번   호 17 작성일 2023년 05월 14일 조회수 1105
제   목 생소하지만 우리 곁에 가까운 질환 "대장게실염"


오늘은 조금은 생소한 “대장게실염”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미국의 한 연구결과에서는 복부 피하지방량이 증가할수록 게실염에 걸릴 확률이 최대 2.9배까지 높아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갈수록 서구화된 식단 때문에 지난 5년간 게실 질환 발생율이 30%나 상승하며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생소한 병명인 "대장게실염", 그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의 대장건강을 지키는데 조금 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소화기계의 마지막 관문 "대장"

대장은 위에서 소화된 음식물이 이동하면서 신체에 영양분과 물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소화기계의 마지막 관문입니다. 특히 활용하고 남은 것들은 항문을 통해 배출되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내부 대장 벽에 주머니 형태로 불룩하게 발생되는 것을 ‘게실’이라 합니다.


'게실염'은 게실증의 합병증으로 주머니 모양의 게실에 음식물이나 대변 세균이 갇혀서 감염을 유발하거나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압통이나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내시경이나 MRI, CT, 조영술을 통해서 게실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항생제 투여와 휴식을 통해 치료할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합니다.



게실염은 노화, 과체중, 운동부족과 흡연, 고지방 저섬유질 식이 조절 때문에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고르티코스테로이드나 항염증제 아편유사제 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한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잦은 변비, 설사, 대장이 선천적으로 약한 경우, 섬유질이나 물의 섭취 부족, 나쁜 식사습관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정확한 발병 기전이 드러난 것은 아니나 특히 변을 보는 데 있어서 너무 단단하거나 굵은 변을 보는 변비가 있는 경우 대변을 볼 때 보통의 경우보다 해당 부위의 압력이 심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게실염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게실염은 대부분 증상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게실의 위치에 따라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가 오른쪽 또는 왼쪽 아랫배에서 각각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랫배 통증 외에도 속이 좋지 않아서 구토를 하거나 음식을 섭취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게실 내의 염증으로 인한 발열이나 복부 팽창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소화장애, 설사를 유발하기도 하며, 고름이 터져 복막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게실염은 식이조절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게실염 치료에 좋은 음식은 전분 함량이 높은 감자와 같은 것이 도움이 되며, 밥을 먹기 힘들면 죽, 국수, 파스타 등 탄수화물이 함유된 식품이나 통곡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 계란이나 고기류의 조리된 단백질 역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물 섭취량을 늘리고,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며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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